[새로나온 책]‘가꾸고 싶은 사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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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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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예술

◆가꾸고 싶은 사회(허정 지음·육일문화사)=정치권에 대한 풍자부터 일상에서 느끼는 문화적 현상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비판의식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1만2000원

◆행복의 선택(우애령 지음·하늘재)=사회복지사, 심리상담가 등 다양한 경험을 해온 소설가가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일들을 풀어낸 에세이집.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을 일깨우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알려주는 글모음. 1만 원

◆영원한 친구(존 르카레 지음·열린책들)=영국 작가의 장편소설. 20세기 후반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는 전직 스파이 출신 사회운동가 테드 먼디와 그의 친구 사샤를 통해 분쟁이 일어나는 세계사 현장의 단면들을 그려낸다. 1만2800원

◆내 서랍 속 제비들(하일지 지음·민음사)=프랑스에서 출간한 시집의 국내판. ‘나’와 내 서랍 속에 담긴 추억의 조각들로 엮인 시편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낯설고 신선한 시선으로 보게 한다. 9000원

○ 인문 교양

◆내 감정을 이기는 심리학(황화숙 지음·아름다운사람들)=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이모셔널 에너지(감정 에너지)’를 분석했다. 이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심리학 가이드를 제시한다. 1만5000원

◆몸의 의식(리처드 슈스터만 지음·북코리아)=‘좀 더 날씬하게, 좀 더 젊게’에 집중된 현대 몸의 이미지에 일침을 가한다. 미셸 푸코, 윌리엄 제임스 등 신체 철학자들의 몸에 대한 관점을 소개하며 신체 미학을 설명한다. 2만 원

◆조조평전(장쭤야오 지음·민음사)=중국 조조 연구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저자가 탁월한 인재 등용책으로 난세를 평정하고 천하를 얻은 조조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았다. ‘후한서’ ‘자치통감’ 등 다양한 사료 속에 남아있는 조조를 재발견했다. 3만5000원

◆뉴욕열전(이와사부로 코소 지음·갈무리)=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시각과 저자의 뉴욕 거주 경험을 합해 화려함과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의 다른 모습을 들여다봤다. 다양한 인종이 어울리고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고 투쟁하는 뉴욕 이야기가 펼쳐진다. 2만5000원

○ 학술

◆북한 권력의 역사(백학순 지음·한울)=세계 유일무이한 3대 세습 국가인 북한. 광복 이후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권력 변천의 역사를 들여다봤다. 북한 내부의 권력 암투와 북한을 이끄는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의 성립 과정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5만4000원

◆한국인의 기원(이홍규 지음·우리역사연구재단)=유전학을 중심으로 고고학과 언어학, 신화학을 아울러 한국인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 그 기원을 추정한 연구서. 의학자이자 유전학자인 저자가 한국인의 형질 유전을 짚어 올라갔다. 1만8000원

◆윤석중 연구(노경수 지음·청어람)=‘새 나라의 어린이’ ‘기찻길 옆’ 등의 동요와 동시, 동화를 발표하며 아동문학에 일생을 바친 윤석중 선생의 문학을 연구했다. 2011년은 윤석중 선생의 탄생 100주년. 그의 문학 정신을 통해 현대 아동문학의 갈 길을 제시했다. 1만2000원

○ 실용·기타

◆내 글의 무게는 몇 그램일까(심강보 지음·나랏말씀)=20여 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기사 쓰기 노하우를 체득한 저자가 블로그에 쓰는 글, 논술, 자기소개서, 독후감, 일기 등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 기법을 소개한다. 1만3000원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공훈의 지음·한스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들이 바꾼 새로운 환경에서 이뤄질 뉴스 생산과 유통의 변화, 수익 창출의 반응을 모색했다. 1만4000원

아시안 잉글리시(리처드 파월 지음·푸른숲)=영어는 더는 서양의 언어가 아니며 ‘원어민’이라는 개념도 사라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살아온 영국 언어학자인 저자가 영어의 아시아식 변형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짚었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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