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유치 열기 확실히 느꼈다”

동아닷컴 입력 2010-07-26 07:00수정 2010-07-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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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실사단, 공식일정 마쳐
마이네-니콜스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장(오른쪽)이 한승주 2022 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한국 대표팀 7번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임진환 기자|photolim@donga.com
한국의 2022월드컵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공식 행보를 모두 마쳤다.

아롤드 마이네-니콜스 칠레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 5명은 22일 입국해 3박 4일 간의 실사를 마치고 나서 2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승주 2022월드컵 유치위원장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도 참석했다.

실사단 브리핑에 앞서 한 유치위원장은 “실사단이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고 그것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환송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이네-니콜스 단장이 한국을 돌아본 소감을 짤막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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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때는 울산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서울에서 총괄책임자의 임무를 맡았던 그는 “주어진 시간이 짧았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점검했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와 보니 월드컵의 유산과 전통이 단지 경기장뿐만 아니라 한국민 모두에게 남아있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월드컵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유치 노력이 오늘날 전 세계에 필요한 요소인 만인을 위한 평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말로 또박또박 “감사합니다”고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FIFA 실사단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FIFA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FIFA는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를 열고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한다. FIFA 실사단은 이날 오후 시드니로 떠나 호주에서 실사를 이어간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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