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일본에 자신의 이름을 건 삼각 김밥(사진)을 내놨다. 출시된 지 보름 만에 이 제품이 기록한 매출은 무려 90억원. 한류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한 편의점 체인과 손잡고 발표한 김밥의 종류는 2가지. 한국식으로 조리한 불고기 삼각 김밥과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128엔(약 1730원)과 158엔(약 2130원). 한 관계자는 15일 “두 제품의 판매량이 500만개를 넘어섰다”며 “이를 매출로 환산하면 9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한류 스타가 일본 편의점에 편의식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두 번째. 송승헌에 앞서 배용준은 또 다른 편의점 체인과 제휴해 자신의 음식 브랜드인 ‘고시레’로 도시락을 선보인 바 있다.
관계자는 “삼각 김밥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식품 개발도 고려 중”이라며 “특히 새 메뉴를 선정하면서 한국 전통 음식 전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부산에서 송해성 감독의 새 영화 ‘무적자’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이달 말 영화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랑과 영혼’의 리메이크 버전 영화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이 영화에서 그는 일본의 톱스타인 마츠시마 나나코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