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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년차 '연봉킹'…2억7천만원 재계약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1-07 10:06
2010년 1월 7일 10시 06분
입력
2010-01-07 09:52
2010년 1월 7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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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23)이 5년차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한화는 7일 류현진과 지난해(2억4천만원)보다 12.5%(3천만원) 오른 2억7천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팀이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고서도 연봉 삭감 대신 인상 성적표를 받아든 류현진은 기존 5년차 최고 연봉자 오승환(삼성. 2억6천만원)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지난해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도 28경기에 출장해 13승12패(평균자책점 3.57)를 기록,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류현진의 연봉은 매년 수직상승을 거듭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류현진은 프로 데뷔 첫해 투수 3관왕을 달성, 한국 프로야구 사상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처음으로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는 그해 말 무려 400%가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꾸준하게 팀내 고가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연봉을 인상받았던 류현진은 결국 2010년 팀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신인 선수의 자세로 10승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특히 올 시즌에는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승(8패)를 거두는 맹활약을 펼친 안영명(26)은 지난해보다 31.3%(2천500만원) 오른 1억500만원으로 처음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내야수 김태완(26)도 1억원에 재계약하면서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 중간계투로 90⅓이닝을 소화한 양훈(24)은 66.7% 오른 7천5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71경기에 나와 1세이브 8홀드를 거두며 부진했던 구대성(41)은 작년(3억원)보다 무려 1억원이나 삭감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최영필을 제외하고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5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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