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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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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실에서는 미와 성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미국 컬럼비아대 비즈니스 스쿨 매들린 헤일먼과 멜라니 스토팩 교수 팀은 말한다. ‘특히 고위직에 올라갈수록 너무 섹시해서는 안 된다. 능력은 그저 그런데 미모를 이용해 경력을 쌓았을 것이라는 편견에 부닥치게 된다.’ 그러니 일하는 여성들이여, 유리 천장을 뚫고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치마보다는 바지에 몸을 숨길 일이다. 일 잘하는 ‘얼짱 여성’은 미디어가 만든 환상일지 모른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 당선자 부인의 화장기 없는 얼굴에 청바지 차림도 어느 연예인보다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일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움이 이제 일 속에서 발견되는 시대가 왔다.
허문명 논설위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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