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김용문(65) 전 현대우주항공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 그룹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대(53) 현대차 부회장은 그룹 경영기획 담당 겸 CL(Car Life)사업부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는 최근 박정인 현대·기아차 수석 부회장이 현대차IB증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로, 박 회장이 담당하던 기획총괄 업무를 2명의 부회장이 분야별로 나눠 맡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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