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대중 소주인 ‘참이슬’의 맛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진로의 중국 수출실적은 2006년에 비해 약 40% 늘어난 410만 달러였다”며 “중국에서 마케팅을 강화해 내년에는 1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난해 매출액 670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올렸다. 윤 사장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716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년 상장이 폐지됐던 진로는 양호해진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달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재상장 대신 일반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 사장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참이슬 신화’를 이루고 새롭게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식품 안전을 위해 “제조공정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전사적으로 식품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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