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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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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알랭 드 보통은 삶을 ‘건조 세탁기’에 비유했다. 세탁기가 돌아가면 유리 너머로 청바지, 양말, 행주 등이 규칙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청바지는 행복, 양말은 의기양양함, 행주는 비참함. 청바지만 보고 싶어도 세탁기는 돌아간다. 반드시 행주와 양말도 보여 준다. 주말, 눈부신 햇살이 가고, 흐린 봄이 찾아왔다. 사람이나 날씨나 ‘변덕’스럽긴 매한가지.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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