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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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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마을. 성탄절 교회엔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연극이 올려졌다. 사람들은 무대 앞에 선물을 바쳤다. 하지만 소년은 가난했다. 아무것도 줄 게 없었다. 그는 조용히 밖으로 나가 눈 위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았다. 그 자리에 피어난 붉은 잎. 소년은 잎을 따 아기 예수 앞에 바쳤다. 그것이 꽃말이 박애인 성탄절의 꽃 ‘포인세티아’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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