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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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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날씨는 그해 겨울의 바로미터였다. 선조들은 입동에 추우면 그해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점쳤다. 이번 입동 추위는 매서웠다. 1973년 이래 가장 더운 10월을 보낸 터라 더 그랬다. 하지만 추위에 재래시장 상인들은 모처럼 웃었다. 두툼한 잠바와 털옷이 기다렸던 주인을 찾아갔다. 조금은 추워도 좋다. 얼어붙은 경기로 무거운 마음 잠시 덜 수 있다면.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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