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말말말]‘승부차기는 러시안룰렛 같았다’ 外

  • 입력 2006년 6월 28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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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는 러시안룰렛 같았다(올레흐 블로힌 우크라이나 감독,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피 말리는 승부차기를 차마 지켜볼 수 없어 라커룸으로 들어가 버렸다며).

▽한국과 힘든 경기를 치른 후라 어려웠다(야코프 쾨비 쿤 스위스 감독,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눈앞에 떠올랐다(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16강에서 만난 호주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해 초조했다며. 이탈리아는 2002년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안정환의 골든골에 분루를 삼켰다).

▽브라질 스타들 쳐다보지 마(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가나 감독, 스타 군단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구경꾼이 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비하라며).

▽우리는 킬러 본능이 없었다(거스 히딩크 호주 감독,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골을 못 넣었다며).

▽나는 그런 긴장감을 즐기는 편이다(우크라이나 스트라이커 안드리 t첸코,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에서 팬들의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미국대표팀 감독? 전혀 관심 없다(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감독, 브루스 어리나 감독의 뒤를 이을 미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제 곧 내가 골 넣을 차례가 온다(브라질 미드필더 호나우지뉴, 카카-아드리아누-호나우두 등 브라질 ‘매직 4인방’ 가운데 자신만 득점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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