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민병도 前 韓銀총재

  • 입력 2006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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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와 현대미술관 관장 등을 지낸 민병도(사진) 씨가 5일 오후 3시 3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민 전 총재는 1938년 일본 게이오(慶應)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45년 을유문화사를 창립했다. 같은 해 휘문의숙 이사장을 지냈으며 조흥은행 상무와 상업은행 전무, 제일은행장, 한은 수석부총재 등을 거쳐 1962년 5월부터 1963년 6월까지 7대 한은 총재로 일했다.

그는 한은 총재에서 물러난 뒤 1965년 남이섬을 사들여 이곳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가꿨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민웅기 ㈜남이섬 회장 등 3남 2녀가 있다.

발인 8일 오전 7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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