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세종대왕의 질책 들리는듯

  • 입력 2005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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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외국어, 국적 없는 사이버 언어, 한글에 대한 무관심…. 한글 창제 559돌을 맞은 9일 한글날, 위대한 우리 글을 창제했던 세종대왕(1397∼1450)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한글이 사라지면 민족의 정신문화도 사라지거늘….” 서울 중구 덕수궁 내 세종대왕 동상이 이날따라 유난히 쓸쓸해 보였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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