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하승진 태극마크…亞농구선수권 합숙훈련 참가

  • 입력 2005년 8월 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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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하승진(223cm·포틀랜드·사진)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농구협회 박한 강화위원장은 8일 “NBA 측이 요구한 800달러 정도의 선수 상해 보험료를 납입했으며, 하승진에게 한국과 미국 왕복 항공료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표 차출의 걸림돌이었던 보험 문제가 해결되면서 하승진은 이번 주 중 귀국해 이날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소집된 대표팀에 들어가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 전창진 감독은 “하승진이 최근 기동력도 향상된 것 같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소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꿈을 밝혔던 하승진은 현재 미국 포틀랜드에 머물며 부상 중인 무릎 재활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 쓰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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