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49기 국수전…두 수 늘어진 패

  • 입력 2005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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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151을 둘 수 있다는 것이 흑으로선 다행이다.

참고 1도를 보자. 흑 10까지 실전과 똑같은데 백 11로 나가는 수가 있다. 흑 12 때 백 13으로 끊어 백이 한 수 늦은 패가 된다. 이것은 흑이 부담스러운 형태.

결국 흑은 참고 2도 백 1에 흑 2로 물러서야 한다. 뒷날 흑 A, 백 B, 흑 C로 패가 나는 수가 남지만 실전보다 백이 유리하다.

그러나 백이 좌변 끝내기를 미리 하는 바람에 흑 ○가 놓여져 흑은 참고 1도 흑 12가 아니라 13의 자리(실전 169)로 나가는 수가 생겼다. 결국 실전은 두 수 늘어진 패가 됐다. 참고 1도와는 한 수 차이가 난다.

한 수의 여유가 생긴 흑은 193으로 패를 해소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166·176·182·188…160, 173·179·185·191…161.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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