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피닉스 역시 최강…동부1위 마이애미 완파

서부콘퍼런스 1위 피닉스 선즈가 동부콘퍼런스 1위 마이애미 히트에게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12일 홈코트 아메리카웨스트어리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122-107로 눌렀다.

피닉스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이던 마이애미 센터 샤킬 오닐의 마크를 뚫고 3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숀 매리언은 26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고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스티브 내시는 16득점에 어시스트도 16개나 했다.

7연승을 질주한 피닉스는 최근 19경기에서 18승1패를 기록해 31승4패로 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굳게 지켰다.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졌지만 27승10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유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