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경기 광주시에서 출생한 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67년 KBS 신춘연속방송극 공모에서 ‘이브의 후예들’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TBC TV의 첫 주말연속극인 ‘결혼행진곡’을 비롯해 MBC ‘백년손님’, KBS ‘내 마음 별과 같이’ ‘어머니’ ‘외아들’ ‘갈대’ ‘청춘행진곡’ ‘재혼’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다. 93년 KBS 일일연속극 ‘가시나무 새’를 끝으로 방송계를 떠난 뒤 2001년 장편 소설 ‘그의 이민은 뉴튼의 초대였다’를 발표했다.
유족은 김영남(金永楠·서양화가) 영애(永愛·학원강사)씨 등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 02-59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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