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초등학교에서 화단 주변에 심어 놓은 옥향나무에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이를 목격한 교사들이 소화기로 재빠르게 대응해 곧바로 불길을 잡았기 때문에 큰 손실은 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아이들이 문구점에서 구입한 ‘폭죽’이 마른 나뭇가지에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일어난 것이었다. 폭죽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가 발생하거나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약류의 경우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취급할 수 있는데, 요즘은 어린이들이 손쉽게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생각된다. 당국은 폭죽놀이나 판매에 대한 감독 관리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