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오윤/교도행정 개선노력 몰라주다니

  • 입력 2003년 10월 30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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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은 ‘제2회 교정(矯正)의 날’이었다. 우리 교정 행정은 그동안 많이 변화돼 왔다. 수용자 정보화 교육실을 만들어 컴퓨터를 가르치기도 하고 수용사 안에 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용자의 인권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용자들이 인권을 내세워 고소 고발 진정을 남발하거나 정당한 직무명령도 거부하는 등 수용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어 안타깝다. 물론 부당한 처우가 있다면 적절한 절차를 거쳐 이에 항의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정 공무원들이 열악한 근무조건 속에서 나름대로 진행시켜 온 각종 개선 노력마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홍오윤 경북 청송제2교도소 보안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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