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박상갑/‘병영문화 개선’ 軍紀위해 추진

  • 입력 2003년 9월 23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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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자 A27면 ‘장군보다 무서운 이등병님’ 기사와 19일자 A2면 ‘군기 풀린 병영 민주화라면’이라는 사설을 읽고 육군 실무자로서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우선 애정 어린 관심과 질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육군의 사고예방 종합대책은 일부 잘못된 병영생활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또한 왜곡된 관행에 의해 사실적으로 형성된 병 상호간의 명령 복종 관계와 이로 인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군법질서가 정하는 바에 따라 병 상호간의 관계를 정상화시키고 나아가 군기를 엄정케 하기 위한 취지다. 군기는 군대의 규율이며 질서다. 따라서 우리 육군은 군기 확립을 위해 최우선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강군 육성을 위한 우리 육군의 노력을 지켜봐주고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

박상갑 육군본부 사제근무과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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