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어제 그제 서먹함이 이제야 …"

  • 입력 2003년 6월 29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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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서먹함이 이제야 가시려 하는데 헤어져야 하다니…―남한측 이산가족 상봉단의 김영호씨, 29일 상봉 마지막 날 금강산 휴양소에서 만난 북한의 아내 김이숙씨에게 그동안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이었는데 또다시 남겨두고 가는 것이 미안하다며.

▽한국에서 야구 영웅 이승엽이 달성한 세계적 기록이 저평가되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중국 조선족 록가수 최건의 아버지라고 밝힌 최웅제씨(70), 29일 국내 언론사로 보낸 보도자료에서 전 재산인 10만달러를 털어서라도 이승엽의 300호 홈런볼을 매입해 올 가을 개교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 국제영재학교’에 기증하고 싶다며.연합

▽이것은 단순히 한 명의 기자에 관한 것도, 그 기자가 흑인이냐 백인이냐에 관한 것도 아니다―아서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 겸 회장, 27일 ‘전미 히스패닉 언론인협회(NAHJ)’ 연례 회의에서 타사 기사를 무단 도용해 해고된 흑인 블레어 기자의 해고 과정에 인종은 고려되지 않았으며 이는 편집국 운영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AP 연합

▽양국 선수들이 국가가 끝날 때까지 어깨동무를 하고 묵념할 것이다―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30일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의 프랑스와 카메룬의 결승전에 앞서 준결승 경기 중 돌연사한 카메룬의 비비앙 푀 선수를 추모할 것이라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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