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성인 절반 운동량 절대 부족' 등

입력 2003-06-08 17:19수정 2009-10-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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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운동량 절대 부족▼

국내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운동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朴元夏) 교수팀은 2002년부터 1년간 스포츠의학검사를 받은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기능, 하체근력, 허리근력, 유연성, 상체근력 등을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이 기준치에 크게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심폐기능, 허리근력, 유연성, 상체근력 등에서 절반 넘게 기준치 이하를 보였으며 여성은 하체근력과 상체근력에서 각각 71%와 94%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조사 대상자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높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임을 감안할 때 일반인들의 운동량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운동량이 부족하면 결국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등 성인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1주일에 3회씩 30분∼1시간가량 빠른 걸음이나 조깅,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후 15~17개월 부상 특히 조심▼

아기의 성장 과정에서 생후 15∼17개월이 다칠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전문지 ‘소아과 저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96∼98년까지 발생한 2만3000여건의 유아 부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생후 15∼17개월에 부상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후 3개월 이전의 가장 큰 부상의 원인은 추락, 3∼5개월 사이엔 폭행, 6∼8개월은 가구에서 떨어지는 것, 9∼11개월은 물건을 삼키는 것, 12∼17개월은 뜨거운 물이나 증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아기가 주로 다치는 유형이 성장 시기에 따라 변하는 것은 아이의 행동 발달이나 탐험욕구, 무엇이든 손에서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 등과 일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체중관리로 임신성 당뇨병 예방▼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분만한 뒤 체중 관리에 따라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과교실 조남한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 451명을 대상으로 분만 후 3년 동안 체중과 당뇨병과의 관계를 검사한 결과 평균 3.5kg 이상의 체중 증가를 보인 150여명의 산모는 검사초기 당뇨병이 3.9%였지만 3년 뒤 8.6%로 약 2배 정도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평균 4.8kg의 체중 감소를 보인 150여명의 산모는 초기 검사시 당뇨병이 11.5%였지만 3년 뒤 5.4%로 2배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임신성 당뇨병 환자라도 평소 체중관리를 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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