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결혼-주택자금 한번에 OK…국민銀 '20대 자립통장'

  • 입력 2003년 5월 26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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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부터 미래를 준비한다’

국민은행이 성년의 날인 5월19일부터 20대를 위한 특화상품인 ‘20대 자립(自立)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통장은 주택청약예(부)금을 기초로 했으며 가입대상은 20∼35세의 개인으로 정기예금은 200만∼1500만원 범위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부금은 가입 첫 회 30만∼50만원, 2회차부터는 5만∼50만원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부가혜택으로는 학교 및 직장생활에서 상해사고를 당하면 최고 5억원(군생활중에는 최고 1억8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예금에 보험기능이 추가된 것.

또 가입후 2년이 지나고 일정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나이가 듦에 따라 필요한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차세대 미래로 캥거루통장을 해약한후 2개월내에 ‘20대 자립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하면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국민은행 수신팀 이규진 차장은 “20대 초반의 자녀를 둔 부모가 군입대전 이 통장을 만들어주면 군인상해보험으로 병영생활에 대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며 “군에서 제대하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자녀의 사회 첫출발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아 3일만에 청약예금은 3797구좌(금액 134억원), 청약부금은 1만2938구좌(잔액 44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렸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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