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명기/사치성 외제품 사용 걱정된다

  • 입력 2003년 3월 24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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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A1면 ‘집에서 쓰는 소비제품 22%가 外製’를 읽고 쓴다. 가계의 소비상품 중 외제품 비중이 지난해 22.1%나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을 금할 수 없다. 특히 국내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양주 외제차 등 사치성 고급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제품 비중이 98년 9%에서 이처럼 급격히 늘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생활 필수품을 사용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일부 부유층의 사치성 외제품 선호 현상은 자제돼야 한다. 외환위기 당시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최명기 서울 성북구 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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