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아기들에 대한 폭격을 반대한다…"

  • 입력 2003년 3월 24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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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에 대한 폭격을 반대한다- 호주 멜버른의 반전시위자들. 23일 개전 나흘째를 맞아 전쟁에 노출된 이라크 어린이들의 위험을 강조하며.연합

▽기획예산처 장관은 경제부총리가 경제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보좌하는 게 임무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24일 김진표 부총리가 적자재정도 편성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며 예산처도 같은 생각이라며.

▽피의자에게도 묵비권은 있다―강금실 법무장관, 24일 오전 주부층 대상 TV 아침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담 중 모 가수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일부 소절을 부른 뒤 ‘더 불러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사양하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정신나간 미국의 카우보이다―인도네시아 헌법상 최고권력기구인 국민협의회 아민 라이스 의장, 22일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연설에서 부시 미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과거 잠재적 적을 전멸시켰던 스탈린과 유사하다고 성토하며.연합

▽사교육비가 부담이 되지만 과외를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롯데백화점 창원점 문화센터의 한 관계자, 24일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중 10∼20%를 사교육비로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48%인 95명이었고 30% 이상도 30명이나 되었다며.

▽서동구씨 스스로 ‘고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KBS 노조의 한 관계자, 24일 ‘밀실인사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KBS 이사회가 서동구 전 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키로 한 것에 대해 서씨가 KBS 사장이 될 경우 언론의 정치적 독립이 크게 훼손될 수 있어 임명 제청 철회를 요구한다며.

▽작가는 필요할 때 붓을 꺾고 ‘발언’해야 한다―민족문학작가회의의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학평론가 염무웅씨, 24일 작가는 치열한 예술정신은 물론 동포의 삶과 세계의 현실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되기에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과 관련해 비판적 태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히며.

▽여호와든 알라든 신의 가호로 전쟁이 빨리 해결되고 쿠웨이트에 파병된 내 친구도 무사히 돌아오기 바란다―올해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애드리언 브로디, 24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의 수상소감에서 비인간적인 전쟁의 모습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 ‘피아니스트’로 이 자리에 선 것이 기이하게 느껴진다며.연합

▽중립을 촉구하는 이유는 양쪽 모두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이라크 국민을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란에 망명 중인 이라크 반정부 시아파 단체 지도자, 23일 이라크 국민들에게 이라크와 연합군 간의 전쟁에서 어느 편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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