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서초-강남구 주도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 입력 2003년 3월 16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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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5%로 한 주 전(0.12%)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4%)를 제외하고 서초구(0.21%) 강남구(0.20%) 강동구(0.10%)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주공 1단지가 육안검사를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면서 투자수요가 늘었다. 32평형이 1000만원 올라 7억2000만∼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역시 고덕주공, 둔촌주공, 고덕시영의 정밀안전진단 신청으로 한 주 사이에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씩 올랐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둔촌주공 1단지 18평형이 650만원 올라 3억3800만∼3억5000만원에 매매가를 형성했다.

반면 송파구는 방이동 아파트단지에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매도자 호가가 크게 떨어졌다. 방이동 코오롱 33평형이 2000만원 떨어진 3억5000만∼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27%)와 금천구(0.24%)가 한 주 전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영등포구는 당산동 노후단지(상아, 유원1,2차, 삼익, 평화)와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재건축 기대심리로 호가가 꾸준히 올랐다. 금천구도 시흥동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인근 노후단지에서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56%)가 매물 부족으로 급등했다. 중랑구(0.37%)도 역세권 일대 20∼30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신도시지역은 중동(0.37%) 분당(0.23%) 일산(0.07%) 평촌(0.04%) 산본(0.01%) 순으로 올랐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0.40%)와 구리(0.34%)가 크게 뛰었다.

DUIP 지수2003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27.86(0.15)122.39(0.17)122.3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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