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종철/액체 포함된 소포 포장에 신경을

  • 입력 2003년 1월 16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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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체국은 젓갈 김치 한약 생선 등 액체가 담긴 물품을 소포로 배달해 주는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시골에서 올라오는 김장김치 등이 포장을 허술하게 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소포는 접수국과 배달우체국을 관할하는 집중국을 경유해 수령인에게 배달되는 과정을 거친다. 물품이 옮겨질 때 약간의 충격이 가해지는데 포장이 허술하면 내용물이 터지거나 파손돼 밖으로 흐르기 쉽다. 근무자의 옷을 버리는 것은 물론 다른 고객의 소포를 훼손해 수취인이 수령을 거부해 난감할 때가 많다. 액체가 포함된 물품의 경우 단단히 밀봉하고 비닐포장을 한번 더한 후 포장상자에 넣어 발송해 주었으면 한다.

박종철 서울 우편집중국 업무2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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