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초영/‘크리스마스 실’에 우표 기능을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47분


연말연시에 나오는 ‘크리스마스 실’은 결핵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져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때 우표 옆에 장식으로 붙여왔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e메일의 보편화로 카드를 보내는 사람은 물론 크리스마스 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요즘도 크리스마스 실은 각급 학교에 배당되어 학급별로 판매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배당량을 처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구입을 강요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실은 예나 지금이나 디자인이 구태의연하고 일반 우표보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선뜻 구입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시대가 흐른 만큼 크리스마스 실도 실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디자인을 깔끔하게 바꾸고 일반 우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박초영 v-iris-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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