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서울대 2년 때 입단한 고인은 68년 제9기 최고위전에서 김인 9단을 3 대 2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해 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11기 최고위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60∼70년대 정상급 기사로 활약했으며 중앙을 중시하는 독특한 기풍으로 ‘한국풍 우주류(宇宙流)의 원조’로 불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명옥씨(54), 딸 정아(32) 아들 승훈씨(30·시큐넷 주임). 발인은 4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02-301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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