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첨성대 가린다” 외래종나무 베내

  • 입력 2002년 11월 27일 18시 12분


▽…경주시는 27일 나무에 가려 국보 31호인 첨성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첨성대 주변 히말라야삼목 2그루를 베어냈는데…▽…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첨성대 높이는 9m가량인데 40년 전에 심은 외래수종 히말라야삼목이 13m 높이로 자랐다”며 “베어낸 자리에는 내년 봄에 단풍나무와 백일홍 같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을 심어 첨성대를 더욱 돋보이게 가꿀 계획”이라고 설명….

경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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