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업경영자 MBA과정 펜실베이니아大 ‘와튼스쿨’ 1위

  • 입력 2002년 10월 14일 19시 16분


최고경영자 MBA 과정 순위
1위와튼(펜실베이니아)
2컬럼비아
3스턴(뉴욕)
4런던비즈니스스쿨(영국)
5인스티튜토데 엠프레사(스페인)
6푸콰(듀크)
7시카고 GSB
8켈로그(노스웨스턴)
9GSBA 취리히(스위스)
10과주에타(에모리)
자료:파이탠셜타임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이 파이낸셜타임스가 매년 정하는 ‘최고경영자 MBA 과정’(EMBA)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컬럼비아대 스턴스쿨(뉴욕대) 런던비즈니스스쿨(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EMBA는 현직에 있는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저녁이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MBA 과정.

파이낸셜타임스는 14일 “경영대학원들이 현직 경영자를 신입생으로 받기 위해 주말 강의, 타 대학과의 연계 강의,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강생 구성이 국제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영국 비즈니스스쿨 EMBA 과정의 약 10%, 듀크대 EMBA 수강생의 약 30%가 외국인이라는 것. 또 파이낸셜타임스는 “경기 침체로 현직을 유지하면서 MBA 과정을 들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EMBA가 정식 MBA에 버금가는 평판을 얻으면서 EMBA 개설 대학과 수강생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17개의 경영대학원이 파이낸셜타임스의 EMBA 순위 대상 학교에 추가로 등록됐다.

한편 하버드 스탠퍼드 매사추세츠공대(MIT) 인시아드(프랑스) 경영대학원은 현직 경영자를 위한 별도의 학위과정을 두지 않고 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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