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올 32억달러 순유출

  • 입력 2002년 9월 2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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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8월말까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액이 유입액보다 32억3000만달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외국인은 증권투자자금으로 458억3000만달러를 들여오고 490억6000만달러를 빼갔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유출액이 유입액보다 많음)을 보인 것은 한은이 92년 통계를 만든 이후 처음이다.

이순호 한은 외환수급팀 과장은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연초에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됐으나 4월 이후 외국인이 이익을 내기 위해 주식을 팔고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하면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추이(단위:억달러)

유입

유출

순유입

1999년

417.4

362.4

55.0

2000년

601.5

488.4

113.1

2001년

439.5

364.2

75.3

2002년 1∼8월

458.3

490.6

-32.3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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