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진주교도소 보안과장실에서 수감 중이던 김씨로부터 임시청소부 지정 등 수용생활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성경책 속에 끼워 건네준 10만원권 수표 100장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올 7월 말 교도소 내 김씨의 병사동에서 현금 90만원과 담배 등이 발견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자 8월 12일 사표를 냈다.
검찰은 김씨가 거액의 수표를 교도소에 들여온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