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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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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가 공개적으로 신당 창당 전 후보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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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는 이날 경기 하남시 문학진(文學振) 후보 지원유세에서 “요즘 내 후보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조직도 돈도 없이 오로지 국민의 성원으로 후보가 됐다”며 “나를 포함해 민주당 내에서 미래를 향하는 개혁적 정치세력은 결코 뒷걸음질치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 재경선 문제와 관련, “8월 말까지 국민들이 인정하는 후보가 나타나면 3월 경선 때보다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경선을 치르겠지만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선대위를 꾸리는 등 대선후보로서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겠다”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맞서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