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8월 5일 18시 3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국민참여 경선제로 바람을 일으켰던 민주당이 ‘노풍(盧風)’의 재점화를 겨냥해 인터넷을 통해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연말 대선 공약을 공모하기로 했다.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운영하는 사이트(www.NetizenPower.net)에 접속해 경제정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노 후보 정책팀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들이 검증해 적절하다고 인정할 경우 공약으로 채택한다.
이 방식은 쌍방 대화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는 게 사이버 홍보단측의 설명이다. 천호선(千皓宣) 대선기획단 전자홍보기획실 부실장은 “당원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제안된 정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