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말과 시간의 깊이´ 외

  • 입력 2002년 8월 2일 17시 53분


▽말과 시간의 깊이…황현산 지음 문학과지성사

‘문학의 언어는 순간마다 자신을 반성하는 말’이라는 주제로 고은, 김원우, 김정란, 이성복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문인의 언어를 분석한 평론집. 1만4000원.

▽샘물 같은 사람…박도 지음 열매출판사

학급 친구들이 추위에 떨까 봐 꼭두새벽에 깨진 유리창을 바른 학생, 한겨울 새벽 길바닥에 쓰러진 신문배달원을 치료해준 한약방 할머니…. 살면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단상을 담은 수필집. 8500원.

▽마음꽃 피우기…정목일 지음 청조사

섬진강을 따라가는 여행, 운문사 소나무, 선덕여왕의 자화상 등을 주제로 한국적 서정의 미학을 추구해온 본격 수필문학가의 에세이집. 8000원.

▽오다 노부나가…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솔출판사

낡은 중세적 권위와 가치관을 파괴하고, 근대적 군사조직을 확립했으며 에도시대 개막의 씨앗을 뿌려 근세의 기반을 마련한 오부나가의 일생을 다룬 장편소설. 전7권 각권 8000원.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지음 인디북

19세기 공포물 붐을 일으킨 공포문학의 고전. 인간 복제 등 현대 문명이 야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시대를 앞서 경고하고 있다. 1만원.

▽눈부처…정찬주 지음 김영사

오랜 세월 깊은 산골의 암자와 조용한 선방을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얘기를 담은 선(禪)동화집.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어 사즌 ‘봉정암 산새’, 부처는 법당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담은 ‘십우도’ 등을 담았다.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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