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시세차익 보려면…아파트 상가에투자하세요

안정적인 수익만 갖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또 자녀들에게 그럴 듯한 유산으로 물려줄 만한 투자상품을 찾는 투자자라면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0’순위 추천상품으로 꼽힌다.

아파트보다 높은 고정수익이 가능한 데다 짭짤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이 인식되면서 아파트 오피스텔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도 아파트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주공 아파트단지 내 상가는 안정성을 보장받았다는 측면에서 ‘블루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공아파트 상가 안정성 최고▼

주공아파트단지 내 상가의 장점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 할인점 등 경쟁상권이 없다는 것. 또 단지 내 상가에서 구매하는 성향이 강한 30평형대 이하 중소형아파트가 대부분인 데다 단지 규모가 대부분 500가구 이상이어서 일정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기가 쉽다. 계약을 한 뒤 계약자 명의변경이 가능해져 분양계약자의 재산권 행사가 쉬워진 것도 매력을 더하는 요인.

이런 이유로 지난 해 주공이 경기 안산 고잔, 수원 매탄, 부천 상동 등지에서 분양한 상가에 평균 15∼20 대 1의 열띤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는 곤란하다. 상가는 경기 상황에 민감한 데다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

▼세탁소 슈퍼 큰 수익 내기 어려워▼

특히 분양열기에 휩쓸려 고가로 낙찰받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다. 단지 내 상가의 입점 품목은 대부분 세탁소, 슈퍼 등 큰 수익을 남기기 어려운 업종이다. 지나치게 높은 시세로 낙찰받을 경우 투자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출근길 상권보다 퇴근길 상권에 있고 △해당지역의 대표상권에 위치하며 △대규모이고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거나 대형주차장에 붙어 있는 상가를 고르는 게 좋다.

한편 주공은 올 하반기에 분양할 단지 내 상가 가운데 △고양 관산 △안산 고잔 △의왕 내손 △화성 발안 등 4개 지구를 주목하라고 추천한다. 이들 지역 대부분이 택지지구에 들어서면서 1000가구 이상 규모여서 고객 확보가 쉽다고 설명한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투자 유망한 주공 아파트단지 내 상가
지역	아파트	상가	분양월	단지현황			연락처
				유형	평형	가구수
경기	의정부 금오3	7	9월	공공분양	20∼25	820	02-3416-3549
	의정부 금오4	6	9월	공공분양	20∼25	606
	고양 관산1	10	11월	공공분양	23∼33	1,192
	의왕 내손 1	5	7월	국민임대	22, 25	822	031-250-8155∼6
	성남 하대원	13	7월	공공분양	25∼46	1,541
	김포 마송	6	9월	국민임대	16∼20	970
	김포 양곡1	7	9월	국민임대	16∼20	718
	화성 발안1	8	10월	임대	20∼23	882
	안산 고잔11	11	11월	공공분양	29∼33	876
	안산 고잔12	11	11월	공공분양	29∼33	715
인천	인천 송현	48	9월	분양+임대	17∼30	2,711	032-450-8066∼7
충북	증평 증평4	10	7월	임대	21∼24	627	043-290-3248∼9
	청주 개신3	8	8월	공공분양	29∼33	634
	충주 용산3	12	9월	임대	14∼24	980
충남	서산 석남1	14	10월	임대	20∼33	1,093	042-602-4124∼5
광주	광주 운남10	18	10월	공공분양	19∼33	1,300	062-520-3661∼2
부산	양산 물금8	8	8월	임대	20∼24	766	051-890-0222

자료:대한주택공사 031-738-37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