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코스타리카 전력은

  • 입력 2002년 5월 19일 17시 46분


코스타리카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첫 출전해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감독은 유고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감독. 코스타리카는 이번에 밀루티노비치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밀루티노비치감독이 이끄는 코스타리카가 월드컵에 첫 출전했듯 밀루티노비치감독이 이끄는 중국도 이번 월드컵에 첫 출전한다.

중국은 은근히 16강 진출을 기대하며 코스타리카를 그 제물로 삼으려하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로 치면 400만의 코스타리카와 13억의 중국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완초페를 비롯한 코스타리카의 공격진은 오히려 중국의 공격진을 앞선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평균적으로 코스타리카는 중국은 물론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도 덩치가 작다.

이중 장신에 속하는 코스타리카의 완초페가 월등하게 덩치가 큰 상대국가를 제압하는 월드컵의 ‘첨병’이 될지 두고 볼일이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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