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은 최근 신체 각 부위의 종양, 뇌혈관 동정맥기형 등을 수술하지 않고 방사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이버나이프는 크루즈 미사일이 지형에 맞춰가며 목표를 찾아가는 것과 같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술과 로봇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면서 방사선을 쏘는 장치.
이 때문에 그동안 감마나이프가 환자를 금속 고정틀에 고정시켜 치료한 것과는 달리 별다른 고정 장치 없이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환자는 CT나 MRI를 찍은 뒤 외래에서 1시간 정도면 수술을 끝낼 수 있다. 다만 신체 각 부위에 생긴 종양의 경우 자궁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 움직임이 1㎝ 이내로 적은 장기에 대해 효과적이다. 02-970-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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