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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7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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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측은 "2000년 7월 유상부 회장과 김홍걸씨의 만남에 이희호 여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는데도 잘못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유 전무를 보직해임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무는 5일 일부 기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2000년 7월 이희호 여사의 부탁으로 유 회장과 홍걸씨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발언했다가 6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번복했다.
유 전무는 "6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는데 유 회장께서 '사표는 수리할 수 없으니 당분간 쉬라'며 반려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유 전무의 후임으로 윤석만(尹錫萬) 포스틸 관리담당 전무를 홍보담당 전무로 임명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