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현복/남 배려않는 카오디오 소리

  • 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32분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에어컨을 가동하기에는 이른 감이 들어 많은 운전자들은 창문을 내리고 운전을 한다. 그런데 가끔 신호대기 중에 보면 요란하게 튜닝된 차량의 운전자가 주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카오디오의 음량을 높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렇지 않아도 차량 소음과 자동차 경적소리 등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데 정체된 도로에서 그런 차량 운전자들을 만나면 짜증만 심해진다. 이런 차량의 운전자들은 대부분 젊은 운전자들로 느린 음악보다는 빠른 음악을, 낮은 음량보다는 높은 음량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과속은 물론 난폭한 운전까지 일삼아 다른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협하기도 한다. 자신의 안전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도 이 같은 행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

장현복 울산 남구 야음 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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