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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2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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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21개 생명보험사와 12개 손해보험사의 2000회계연도(2000년4월∼2001년3월)의 보험사기 규모를 파악한 결과 총 6133억원(손보 4858억원, 생보 1275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손보사의 경우 2000회계연도 총지급보험금의 5.3%, 생보사는 4.6% 수준이다. 손보사의 2000회계연도 총손실규모가 55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보험사기만 제대로 단속했더라도 손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던 셈이다.
손해보험 사기 가운데는 자동차보험이 4051억원(83.4%)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사기유형은 피해액 부풀리기와 과잉청구행위, 고의사고유발 등이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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