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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2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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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축구 ‘베스트 일레븐’이 7일부터 핀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다음날인 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총 참가자 3670명 중 54.8%인 2010명이 “히딩크 감독을 믿는다”에 표를 던졌다. 이중 29.8%는 “주전 경쟁을 유도해냈다”를 지지이유로 들었고 전체 전력을 안정시켰다는 점을 평가한 네티즌이 23.8%.
반면 “히딩크 감독을 못 믿겠다”고 답한 네티즌 중 31%가 잦은 포지션 변경을 이유로 들었다.
○…27일 독일 보쿰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를 처음 접해 본 터키축구대표팀이 “스피드가 너무 빠르고 다루기가 어려웠다”며 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
세뇰 귀네스 터키대표팀 감독은 “이런 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겠다”고 불평했고 주전 스트라이커인 하칸 수쿠르는 “컨트롤하기 너무 어렵고 발에서 미끄러진다”고 주장.
○…프랑스축구대표팀의 재간둥이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아스날)가 무릎 부상으로 2002한일월드컵 본선 출전 포기 의사를 최종 확정.
지난주 FA컵 8강전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피레스는 프랑스 스포츠 일간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있어 월드컵은 끝났다. 2,3주간 경과를 지켜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02월드컵 기간 중 경기장 문을 여는 시간이 30분 앞당겨진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9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와 제18차 한일 사무총장회의를 열고 당초 경기 시작 2시간30분 전인 경기장 개장시간을 3시간 전으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관객들에 대한 검문검색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KOWOC측은 밝혔다.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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