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감정평가 기본수수료 15만원으로 50% 올라

개인이나 기업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자산 재평가를 위한 감정평가 때 내야 하는 감정평가 기본수수료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인상됐다.

건설교통부는감정평가업자의 보수에 관한 기준 을 변경, 8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감정평가 수수료가 인상되기는 7년 만이다.

감정평가 수수료는 평가액에 따라 8단계로 구분되며 감정 대상 부동산의 평가액이 5000만원 이하면 일괄적으로 기본 수수료(1단계)가 적용된다.

기본수수료 외에 5000만원 초과 5억원까지(2단계)의 수수료율도 기존 1만분의 10에서 1만분의 11로 인상됐다. 나머지 3∼6단계의 수수료율은 기존 그대로 적용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