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홈시어터]가전기기 뛰는데,가구들은 걷는다?

  • 입력 2002년 3월 7일 14시 30분


버팔로사와 펭귄사가 제작한 CD, DVD 타이틀 랙
버팔로사와 펭귄사가 제작한 CD, DVD 타이틀 랙
가전 기기의 발전 속도를 가구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가정마다 CD, DVD 타이틀과 비디오 테이프를 비롯해 각종 플레이어 등을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 수납할 가구들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특히 붐을 타기 시작한 DVD 타이틀은 내용물은 CD와 같지만 케이스가 달라 마니아들이 애먹는다.

DVD 동우회 사이트인 DVD프라임(dvdprime.com) 게시판에는 종이 박스로 만든 사제 DVD 수납장(랙·rack)도 선보였다. DVD 관련 사이트들에서 동호인들이 랙 공동구매를 하지만 품질을 확신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파파디비디(papadvd.com) 김종래 사장은 “일단 ‘일체형 가구’들은 네티즌들로부터 가구를 주문생산하는 소가구(sogagu.co.kr) 등의 업체를 통해 만들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곳 게시판을 통해 한 네티즌이 가로 세로 높이 180×50×50㎝ 크기로 아랫부분에는 서랍 4개, 윗부분에는 DVD 및 CD 플레이어 등 4가지 기기를 넣을 수 있는, 유리문(4개)이 달린 서랍장을 주문했다. 천연 무늬목 제품으로 25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현재 DVD 타이틀 전용 랙은 사실상 주문제작해야 하는 형편. 한샘이 최근 CD와 DVD 타이틀을 동시 수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통합 랙을 수입, 전시하고 있다. 02-591-2300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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