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女농구 27일부터 PS돌입

  • 입력 2002년 2월 24일 17시 36분


신세계 쿨캣이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빛은행 한새를 73-67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개월여동안 75경기(팀당 25경기)의 장기레이스를 모두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27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1위 국민은행-현대(4위), 2위 신세계-3위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벌이게 된다. 일치감치 2위를 확정지은 신세계는 11명을 기용,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며 전술시험에 나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빛은행도 12명을 코트에 내보냈다. 전반까지는 한빛은행이 33-21로 12점이나 앞섰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더불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반지를 끼어본 경험이 있는 신세계의 전력은 무서웠다. 3쿼터에서만 팀이 만들어낸 32점 중 스미스가 23점을 해내며 단숨에 역전을 시킨 후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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