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동현/지하철역서 카드 영업 짜증

  • 입력 2002년 2월 20일 18시 27분


각 신용카드사의 가두 회원 모집이 기성을 부리고 있다. 더군다나 복잡한 지하철 내에서의 카드사 회원 모집이 부쩍 늘어 승객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그러잖아도 수많은 승객의 부대낌 속에서 신경이 곤두 서있는데 오가는 길목에 카드사 모집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가입시 주는 선물까지 쌓아놓아 보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지나는 승객들이 호기심에 우르르 몰려 있어 더더욱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때는 잡상인들이 지하철 내에서 판을 치더니 이젠 카드사 직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카드사는 지하철공사 측과 어떤 계약에 의해 역사 내에서 회원 모집 영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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