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백진국 레슬링자유형 66㎏급 '초대 주인'

  • 입력 2002년 2월 7일 17시 58분


백진국(삼성생명)이 장재성(주택공사)을 꺾고 신설된 레슬링 자유형 66㎏급의 ‘주인’이 됐다.

백진국은 7일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및 2002세계선수권 파견 레슬링대표 1차선발전 자유형 66㎏급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재성을 연장전 끝에 4-2로 누르고 우승했다. 백진국과 장재성은 각각 63㎏과 69㎏급 대표선수였으나 레슬링 체급 변경으로 같은 체급에 출전했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 자유형 76㎏급 은메달리스트인 문의제(삼성생명)는 무려 8㎏을 올려 출전한 84㎏급 결승에서 백동호(상무)를 7-1로 물리치면서 국내 최강을 확인했다.

55㎏급 결승에서는 김종대(한국체대)가 최고참 김우용(평창군청)을 3-2로 힘겹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자유형 경기에서는 강민정(평창군청)이 72㎏급 결승에서 이혜진(중앙여고)에게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이나래(평창군청)도 55㎏급 결승에서 허연화(용인대)를 13-2, 테크니컬폴로 제압하고 1위를 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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