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메리츠 CR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로 9일 국내 최초로 건설교통부의 인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주식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대항항공의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을 사들인 뒤 5년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간사인 메리츠증권은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어 주주들에게 6개월에 한번씩 8% 정도 수익금을 배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 오용현 부동산금융팀 팀장은 “이번 상장에 따라 유동성과 환금성이 확보됐다”며 “전국적으로 다른 리츠회사 6곳이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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