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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9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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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최고 수익을 올린 것은 아동복 ‘이랜드 주니어’로 112억원의 이익을 냈다.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는 가장 적은 3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지난 한해 동안 가장 극적인 수익률 변화를 보여준 브랜드는 ‘푸마’. 정통 스포츠 브랜드에서 패션 스포츠 브랜드로 변신한 푸마는 10대와 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0년에 비해 매출액은 205%, 영업이익은 561%나 좋아졌다.
이랜드가 이처럼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97년부터 진행된 ‘혹독한 구조조정’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 이랜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법인수를 30개에서 8개로 줄이고 브랜드도 50여개에서 32개로 축소했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